1. 6 시그마란?
6 시그마는 일본 업체들의 높은 품질에 경각심을 느낀 미국의 모토로라(Motorola)가 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탄생시킨 개념이다.
6 시그마는 제품을 100만 개 제조할 때 불량률을 3~4개 미만으로 한다는 매우 높은 수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다.
100만 개 중 3~4개라는 확률을 통계학적으로 표현한 것이 6 시그마이다.
시그마(σ)란 표준편차를 가리키는 통계학적 용어로, 예를 들어 100만 번에 결함이 몇 번 발생하는지에 따라
4σ = 100만 번에 6,210번
5σ = 100만 번에 233번
6σ = 100만 번에 3~4번
가 된다.
책에서 오타가 발견될 확률을 표준편차로 나타내면
3σ = 1페이지에서 1.5개의 오타가 발견될 확률
4σ = 30페이지에서 1개의 오타가 발견될 확률
5σ = 백과사전 전집에서 1개의 오타가 발견될 확률
6σ = 소규모 도서관에서 1개의 오타가 발견될 확률
6σ의 불량률은 소규모 도서관에서 한 개의 오타가 발견될 정도의 확률이라고 하니, 얼마나 편차가 작은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기업은 편차를 좁히는 작업에 열을 올리는 것일까?
그 이유는 극단적으로 편차를 낮추는데 성공한 기업이 이익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6 시그마 기업의 경우 결함 때문에 발생한 비용이 총매출의 1% 이하이지만, 4 시그마 기업의 경우는 25%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일본 기업은 예로부터 품질 향상을 위해 QC(Quality Control, 품질관리) 활동을 벌여 왔다.
모토로라가 일본을 연구하면서 독자적인 방식으로 고안한 것이 6 시그마인만큼 큰 흐름은 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6 시그마의 각 유닛(Unit) 별로 품질 향상을 도모하지 않고 전사적으로 실시한다.
6 시그마는 매우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부문, 각 업무로 세분화하는 6 시그마 달성 프로세스를 DMAIC 모델로 정리할 수 있다.
2. 6 시그마 벨트 제도
6 시그마는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조직 계층으로 벨트(Bel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 챔피언 벨트 (Champion Belt)
챔피언은 사업부의 성과를 책임지는 리더이다.
사업 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추진 과제의 선정과 이를 수행할 핵심 인재 선발과 교육을 지원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올바른 프로젝트 선정과 인재 선발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므로 개선 프로젝트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 대한 점검과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리더쉽을 발휘해야 하는 벨트이다.
2) 마스터 블랙 벨트 (Master Black Belt, MBB)
6 시그마 팀의 리더로서 올바른 프로젝트 추진 방법에 대한 코칭 및 교육을 통해 블랙 벨트(Black Belt)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혁신 활동 추진 전략의 수립과 혁신 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챔피언의 보좌 임무를 담당한다.
MBB는 문제 해결 추진 절차와 프로젝트 추진 방법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최고 전문가로 기업 내부에서 자격을 지닌 인재를 임명하기도 하며 외부 컨설턴트가 위촉되기도 한다.
3) 블랙 벨트 (Black Belt, BB)
핵심 문제 해결 프로젝트 팀의 리더로서 블랙 벨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팀원들을 이끌어 프로젝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전문가 자격이다.
BBS는 우수한 문제 해결 능력이 검증된 핵심 인재로, 프로젝트 팀원으로 참여하는 그린 벨트 (Green Belt)에 대한 교육과 훈련, 코칭을 담당한다.
BB의 활동 방법은 프로젝트 추진 기간 동안 전담자로 참여하는 풀타임(Full Time) 방식과 기존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파트타임(Part Time)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4) 그린 벨트 (Green Belt, GB)
그린 벨트는 프로젝트 팀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자격자로, BB 프로젝트 팀의 팀원으로 참여하거나 소규모 개선 프로젝트의 리더로 활동할 수 있다.
문제 해결 절차와 기법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이수하고 6 시그마 문제 해결 방법론 적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5) 엘로우 벨트 (Yellow Belt, YB)
엘로우 벨트는 문제 해결 방법론에 대한 기념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이수하고 6 시그마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갖춘 자격을 의미한다.
프로젝트 직접 참여하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에 지장이 없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6) 화이트 벨트 (White Belt, WB)
부서에 소속된 일반 직원들도 6 시그마 프로젝트에 파트타임 멤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6 시그마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6 시그마 측정, 분석, 개선, 관리 (MAIC) 단계에 적용되는 통계학 및 문제 해결 기법과 관련된 6 시그마 기본 개념 및 이론에 대해 기초 훈련을 받고 블랙 벨트와 그린 벨트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직 6 시그마 전문 역량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에 입문 단계인 화이트 벨트라 부른다.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획/보고]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기획 전략 : TOC(제약조건 이론) (0) | 2022.12.06 |
|---|---|
| [인사/총무] 사업자 설립 : 개인과 법인 중 무엇으로 창업할까? (0) | 2022.12.03 |
| [기획/보고]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기획 전략 : 경험 곡선(Experience Curve) (0) | 2022.12.01 |
| [기획/보고]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기획 전략 : SIPOC Diagram, 인플루언스 다이어그램 (0) | 2022.12.01 |
| [기획/보고]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기획 전략 : 하인리히 법칙(1:29:300 법칙) (0) | 2022.1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