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보고]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MECE

반응형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MECE)

 

 

업무 능력이 탁월한 직장인이나 유명 컨설턴트들이 갖춰야 할 업무 기술로는 대표적으로 논리력과 설득력이 있다.

이 중 논리력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논리력을 가지기 위해 익혀야 하는 비즈니스 스킬로 MECE가 있다.

 

MECE의 정의

MECE는 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 (상호 배제와 전체 포괄)의 영어 이다.

그 의미는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배타적이면서, 전체를 모아 놓았을 때는 누락이 되지 않는 것」이다.

어떠한 것을 분류할 때 주의해야 할 기본적인 사고체계이며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나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사용하기 위한 기초 컨셉(Basic Concept)으로 이해하면 좋다.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MECE)

 

예를 들어, 성인 여성을 분류할 때, 직장 여성과 주부로만 나누면 학생과 실업자 등은 포함되지 않아 누락이 생기는데, 나중에 누락이 발견되면 보완하기가 어렵다.

주부, 직장여성, 학생이라는 직업으로 나누게 되면 주부 겸 학생, 직장여성 겸 학생이라는 중복이 생긴다.

중복이 존재하면 나중에 그 부분을 찾아내 제외하거나 합쳐야 하는데 여기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 MECE가 아니면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MECE의 필요성

이처럼 누락과 중복이 생기지 않도록 MECE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일에 대한 전체 상을 한 눈에 파악하기 위함이다.

전체를 알아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근거에 중복이 있으면 혼란스럽고, 누락이 있으면 이해할 수 없다.

전체를 알아야 중복이나 누락을 파악하고 피할 수 있다.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MECE)

 

다음으로 서로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에 중복이 생기면 불필요한 비용이나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업무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누락이 생기면 그 부분에 대한 기회를 놓치는 문제가 생긴다.

 

 

MECE의 기준

이처럼 MECE는 일을 논리적으로 처리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스킬이다.

MECE를 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다.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 중복이나 누락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중복과 누락이 생각하고 너무 엄격하게 기준을 잡다 보면 일이 힘들거나 불필요한 분해를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기준이 상대방, 즉 고객에게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다.

MECE의 기준에 정해는 답은 없다.

나의 고객에게 유익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준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MECE)

 

'창조적 혁신의 연구'의 저자 나카조노 유지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소개하였다.

① 구조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기준

전체와 개인, 조직과 개인, 상하좌우, 완성품과 부품, 앞과 뒤, 겉과 속, 양과 음, 본체와 그림자, 현재와 잠재, 겉모습과 속마음, 주와 종, 주와 부, 주류와 지류, 중심과 주변, 본질과 현상, 필수와 비필수, 근본과 지엽말단, 그릇과 내용물,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탄력적인 것과 비탄력적인 것, 경제적인 것과 비경제적인 것

 

② 메커니즘(Mechanism)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기준

유기적 관계, 생태학적 관계, 기능분담, 인과관계, 상관관계, 근원과 파생, 효과와 영향, 필연과 우연, 본원적과 전이적, 눈에 보이는 사실과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 이해관계, 보완관계, 기생관계, 적대관계, 흡인관계, 지배-피지배 관계, 상부상조 관계, 공존공영 관계

 

 

③ 목적과 수단, 달성 상황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기준

목적과 수단, 전략과 전술, 대체관계, 만족과 불만족, 충족과 미충족, 달성과 미달성, 완성과 미완성, 목표와 실적, 문제와 과제

 

④ 변화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기준

확률적과 비확률적, 순환적과 비순환적, 규칙적과 비규칙적, 정형적과 비정형적, 일시적과 항상적, 임시적과 경상적, 동태적과 정태적, 확대지향과 축소지향, 계속적과 간헐적, 단기적과 장기적, 만성과 급성, 연속적과 비연속적

 

⑤ 장래 예측을 할 때 사용하는 기준

위험과 기회, 강점과 약점, 단일 예측과 복합적인 예측, 제약조건과 조직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조건, 고정적 예측과 조건이 바뀌면 변화하는 예측

 

 

MECE의 종류

일반적으로 MECE라 하면 전체를 완전 분해하는 것만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일을 이렇게 완벽히 분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완벽히 분해하지는 않더라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기준으로 나누는 것도 MECE로 인정하기도 한다.

'로지컬 씽킹'의 저자 테루야 하나코는 MECE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MECE)

 

① 전체 집합을 완전히 요소분해 가능한 경우

연령, 성별, 지역별, 가격대별, 소득별로 완전히 요소분해가 가능한 경우이다.

우리나라를 전체 집합으로 놓고 MECE로 분해해 보자.

먼저 성별을 기준으로 남성과 여성으로 나눌 수 있다.

분해한 후에는 남성과 여성 두 요소 사이에 중복이 있는지, 그리고 남성과 여성 두 요소가 상위 개념인 우리나라 국민 전체에 대해 누락이 있는지 따져 본다.

 

다음으로는 연령 기준으로 나누어 보자.

편의상 0세부터 19세, 20세부터 39세, 40세부터 59세, 60세 이상으로 분해할 수 있다.

각 연령별로 나눈 4개의 집단에 서로 중복이 있는지, 연령별 각 집단이 남성이라는 전체 집단을 놓고 봤을 때 누락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② 중복과 누락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파악해두면 커다란 중복과 누락이 없다고 보는 경우

비즈니스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레임워크(Framework)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3C 또는 4C의 경우 기업의 환경을 전체 집합으로 했을 때 4개 혹은 4개의 C로 시작하는 요소를 파악하면 전체를 망라했다고 생각하자는 약속이다.

여기서 C는 고객/시장(Customer), 경쟁사(Competitor), 자사(Company), 그리고 유통경로(Channel)를 의미한다.

 

마케팅에서 많이 사용하는 4P(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홍보(Promotion))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파악하고 있으면 마케팅상의 중요한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다는 약속으로 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4개의 P가 목표 고객과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MECE)

 

일을 시작에서 끝에 이르기까지의 흐름(Flow)과 단계(Step)로 나누어 생각해보는 것도 상당히 유효한 MECE 기준이다.

여기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까지를 흐름과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도 있고, 과거-현재-미래, 단기-중기-장기와 같이 시간축으로 구분하는 것도 있다.

이 방법의 전형적인 예는 비즈니스 시스템이나 밸류 딜리버리 시스템이라 불리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