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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고] 최강의 비즈니스 스킬 : 가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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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사고 : 미지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힘)

 

 

1. 가설 사고의 정의

가설 사고란 제한된 정보에서 가능성이 가장 큰 결론(임의의 결론 = 가설)을 설정하고, 그 가설에 따라 실행, 검증, 수정하는 사고체계이다.

아무리 정보량이 적어도 가설을 만들어 앞으로 나아갈 것, 한정된 시간 안에 결론부터 도출할 것, 이 두 가지가 핵심이다.

컨설턴트가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작업도 가설을 세우는 일이다.

막연하게 정보 수집만 하다 보면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기 쉽다.

 

(가설 사고 : 미지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힘)

 

우리는 평소 생활 속에서 많은 가설을 세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은 사람들이 외출을 싫어해 레스토랑에 손님이 적을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외식하러 나갈 수 있다.

실제로 레스토랑에 손님이 적으면 자신의 가설이 맞은 것이고, 손님이 많으면 가설이 틀린 것이다.

가설이 맞으면 앞으로도 이를 근거로 행동하게 된다.

 

 

2. 가설 사고의 프로세스

비즈니스 환경은 복잡한 변수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얻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가지고 귀납적 방법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매우 힘들고 효율이 떨어진다.

출발 지점이 아닌 최종 목적지로 거슬러 올라가 경로를 생각하는 방식이 유용한데, 결론부터 생각하는 방식이 바로 가설 사고이다.

가설 검증은 반드시 아래의 프로세스를 거쳐 반복 시행해야 한다.

 

(가설 사고 : 미지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힘)

 

Step 1. 상황에 대한 관찰 및 분석

먼저 상황을 자세하게 관찰한다. 그리고 과제 및 문제의 배경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추정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범위를 좁힌 데이터를 가지고 검증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한다.

 

Step 2. 가설 설정

가설을 설정한다. ‘~임이 틀림없다라는 임의의 결론이다.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나 근거 자료를 수집한다.

 

Step 3. 가설 실행

가설에 입각한 계획을 실행한다.

 

Step 4. 가설 검증

설정한 가설이 정확한지 검증하기 위해 실제로 행동한 결과를 분석한다.

 

Step 5. 가설 수정

가설로 수립한 예상 결과와 대조해 보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가설을 수정한다.

 

 

3. 가설의 종류

가설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문제 자체를 발견하는 '문제 발견의 가설'과 확실해진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문제 해결의 가설', 이 두 가지 가설을 사용하게 된다.

문제가 무엇인지 처음부터 명확하면, 해결책부터 생각하면 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의 가설'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질문 자체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우선 '문제 발견의 가설'부터 시작하면 된다.

 

(가설 사고 : 미지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힘)

 

4. 가설 사고의 유용성

가설 사고를 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업무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다.

작업 속도가 빨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영상의 과제에서 무엇이 본질인지를 발견하거나 정리하는 것이 빨라진다는 의미이다.

미리 해답을 찾은 뒤에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해답이 크게 틀리지 않은 한, 닥치는 대로 조사하거나 증명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업무 속도 면에서 큰 차이가 나게 된다.

 

업무의 질이 향상된다.

업무에서 일의 속도만 높이다 보면 허술함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업무의 질과는 직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업무에는 일 외에 의사결정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

의사결정의 질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가설 사고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전에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반복함으로써, 가설의 정도가 올라가게 되고 실수가 적어진다는 이점이 있다.

요컨대 의사결정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항상 한정된 시간 속에서 해답을 도출하다보면, 정보가 부족한 단계에서 문제의 진정한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는 점이다.

 

④ 가설사고의 특징은, 부분의 축적으로 통해 증명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전체상에서 시작하여 필요한 부분만을 세부적으로 파고들거나 증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앞을 내다보는 능력, 즉 예지력과 적은 정보만으로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 즉 결단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사 시험에도 등장한 페르미 추정(Fermi problem)’이다.

페르미 문제(Fermi Problem) 또는 페르미 추정(Fermi Estimate)은 어떠한 문제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과 논리적 추론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대략적인 근사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땄다. 게스티메이션(Guesstimation)이라고도 하며, 기업 채용 면접에도 종종 등장한다.

 

(가설 사고 : 미지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힘)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만 가지고 전국의 주유소는 몇 개?’, ‘전국에 있는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 등과 같은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이는 정확한 해답을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전제조건을 설정해 답을 만들어 가는 사고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다.

여기서도 핵심은 제한된 상황에서 결론부터 도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설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면 페르미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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