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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회계] 손익계산서 : 기업의 연간 경영 성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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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회계, 포괄손익계산서, 기업의 연간 경영성과표)

 

 

기업의 1년간 경영성과 즉, 수익과 비용은 (포괄)손익계산서에 나타나게 된다.

K-IFRS에서는 재무상태표와 마찬가지로 포괄손익계산서의 형식도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은 대신, 수익, 금융원가, 지분법손익, 법인세비용, 중단사업손익, 당기순손익, 기타포괄손익, 총포괄손익 항목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 손익계산서의 구성

(포괄)손익계산서에는 회사의 매출액, 비용, 이익/손실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경리/회계, 포괄손익계산서, 구성요소 : 수익, 비용, 이익, 손실)

 

 

1) 수익

수익은 기업이 번 돈을 의미한다.

즉 상품을 팔거나 부동산을 임대해 임대료를 받거나 돈을 은행에 예금해서 이자를 받는 것이 대표적인 수익 항목이라 할 수 있으며, 주요 수익 항목으로는 매출액, 기타수익과 금융수익이 있다.

그리고 발생한 모든 거래를 어느 시점에 수익으로 볼 것인가는 회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실무적으로 발생한 모든 거래를 아무 때나 수익으로 인식한다면 수익의 측정이 객관적으로 잘 될 것인가 하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실현주의'를 그 인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실현주의 ◎ 실현되었거나 실현가능해야 하고 가득되어야 수익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 판매 대가로서의 현금 또는 현금청구권을 얻어야 한다.
◎ 생산물이 안정된 가격으로 용이하게 판매될 수 있는 상태이어야 한다.
◎ 수익창출을 위한 결정적이며 대부분의 노력이 발생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을 현실적으로 적용함이 매우 까다로우므로 개별회사별로 거래유형에 맞는 인식기준을 기업회계기준에 맞게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회계 관리자의 임무이다.

 

(경리/회계, 포괄손익계산서, 기업의 연간 경영성과표)

 

2) 비용 

비용이란 기업이 수익을 얻기 위해 지출한 원가를 말한다.

상품을 만들기 위해 들어간 매출원가라든가 판매비와관리비, 기타비용, 금융비용이 대표적인 비용 항목이다.

비용의 인식은 수익이 인식된 시점에 그 수익과 관련한 비용을 인식한다. (수익비용의 대응)

 

그러나 현실적으로 매출액과 매출원가와 같이 모든 비용을 수익과 직접 대응시키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그러한 대응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불가능한 것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경리/회계, 포괄손익계산서, 기업의 연간 경영성과표)

 

첫째,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배분이다.

유형자산을 취득하게 되면 우선 이를 자산으로 인식한 후 일정기간동안 감가상각 방법에 의해 비용을 나누어 인식하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수익-비용의 대응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는 비용을 사용기간에 대해 적절히 배분하는 절차이다.

 

둘째, 즉시 인식 방법이다.

이는 광고선전비처럼 판매와 관리에 지출되는 비용을 말한다.

이는 분명 현재와 미래의 수익창출을 위해 쓰인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그 대응 관계라든지 미래의 경제적 효익을 합리적으로 측정할 수 없으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발생비용을 전액 당기비용 처리한다.

 

직접 대응 매출액에 대한 매출원가와 같이 직접적으로 대응될 수 있는 비용은 수익이 실현되는 시점에 바로 비용처리 한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에 의한 기간 배분 감가상각비와 같이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비용은 수익활동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는 해당기간 동안 합리적으로 배분해서 비용처리 한다.
당기에 즉시 인식
(당기비용)
판매비와관리비와 같이 발생원가가 미래 경제적 효익의 가능성이 불확실한 경우 발생 즉시 비용처리 한다.

 

 

3) 이익/손실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후 (+)인 경우 이익이 발생한 것이고, (-)인 경우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포괄손익계산서는 기타포괄손익 및 총포괄손익이 있다는 것이 손익계산서와의 차이점이다.

 

▶ 매출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 관리비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 당기순이익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 총포괄이익 = 당기순이익 + 기타포괄손익

 

(경리/회계, 포괄손익계산서, 기업의 연간 경영성과표)

 

 

2.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의 유기적인 연관성

회계기간이란 것이 있다.

회사가 그 기간을 정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대체로 거의 모든 회사는 1년을 회계기간으로 한다.

회사는 한 회계기간이 끝나면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정보이용자는 전년도 재무제표와 올해 재무제표를 비교하면서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재무상태표는 '특정시점'에 회사가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이다.

그렇다면 회계기간이 끝난 후에 작성한 재무상태표는 당연히 회계기간 '마지막 날'에 그 회사가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낼 것이다.

또한 회계기간이 끝난 후에 작성된 포괄손익계산서는 회계기간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그 회사가 얼마를 벌었는지를 나타낼 것이다.

 

(경리/회계, 포괄손익계산서, 기업의 연간 경영성과표)

 

그렇다면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 간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주)WF는 20x1. 1. 1. 처음 회사를 열었다고 가정해보자.

 

창업 시 (주)WF는 주주들로부터 500,000원의 '자본금'을 납부받아 창설되었다.

그리고 회계기간 중인 20x1. 6. 1. 은행으로부터 현금 100,000원을 차입하였다.

(주)WF는 20x1. 7. 1.부터 영업으로 인한 첫 거래가 성사되어 회계기간이 끝나는 20x1. 12. 31. 경영성과를 보니 영업을 해서 번 돈은 1,000,000(매출액)이고 영업으로 쓴 돈은 200,000(급여)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의 관계를 따져보자.

먼저 회사 설립 시와 부채 도입 시의 상태를 재무상태표는 아래와 같다.

(실제 재무상태표는 회계기간 종료 시에만 작성한다.)

 

 

최초 회사 설립 시 차변에 해당하는 자산이50만 원,대변에 해당하는 자본이50만 원으로 기재한다.

부채 차입 시 차변에 해당하는 자산이60만 원,대변에 해당하는 부채가10만 원,자본이50만 원으로 자산 = 부채 + 자본의 공식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영업으로 인한 경영성과'는 아래 그림과 같다.

 

 

일단 포괄손익계산서를 통하여 1년간 경영성과로 수익(매출) 1,000,000원이고, 비용(급여)가 200,000원으로 인해 이익(당기순이익) 800,000원이 되었다. 

그리고 포괄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 800,000원은 재무상태표의 자본 항목에서 '이익잉여금'이라는 계정에 기록한다.

이 경우에도 차변과 대변의 액수가 정확히140만 원으로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이렇듯 포괄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은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 항목에 매년 반영이 된다.

만일 (주)WF가 다음 해에 손실이 난다면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은 액수가 줄어들 것이고반대로 이익이 난다면 '이익잉여금'의 액수는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포괄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는 회계기간 말에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작성이 된다.

 

 

3. 회계에서의 절대 공식

우리는 '자산 = 부채 + 자본'과 '이익 = 수익 - 자산'임을 배웠다.

그리고 포괄손익계산서의 '이익'이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이란 이름으로 '자본' 항목에 편입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공식을 추출할 수 있다.

 

20x1년의 자산, 부채, 자본을 자산(x1), 부채(x1), 자본(x1)으로, 20x2년은 자산(x2), 부채(x2), 자본(x2)으로 표시한다.

 

● 자산(x1) = 부채(x1) + 자본(x1)

○ 자산(x2) = 부채(x2) + 자본(x2)  →   자산(x2) = 부채(x2) + 자본(x1) + 수익(x2) - 비용(x2)

자산(x2) + 비용(x2) = 부채(x2) + 자본(x1) + 수익(x2)

 

(경리/회계, 포괄손익계산서, 기업의 연간 경영성과표)

 

상기 내용을 정리하여 일반화하면 「자산 + 비용 = 부채 + 자본 + 수익

이 공식이  '자산 = 부채 + 자본', '이익 = 수익 - 자산'과 함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공식이다.

특정 시점에 이 공식을 대입하면 다 들어맞음을 알 것이다.

참고로 왼쪽에 있는 자산과 비용은 '차변'이고 오른쪽에 있는 부채, 자본, 수익은 '대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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